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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업계 스스로의 상생 문화 확산과 가맹본부 간의 상생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

협회는 9일 서울 역삼동 역삼아르누보호텔에서 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프랜차이즈 관련 3개 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프랜차이즈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통해 상생과 윤리 경영 등 건전한 가맹사업 문화의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산업부는 대한상의 및 협회와 실시한 ‘2018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성장세 둔화 ▲업종 편중 심화 ▲시장 과포화 ▲영세 가맹본부·가맹점 증가 ▲선진 모델 도입 부재 ▲상생 협력 인식 부족 등의 업계 현황을 소개했다. 공정위는 다양한 상생협력 성공사례와 함께 공정거래협약 제도를 통한 상생 확산 추진 방침을 밝혔고, 중기부는 정책 체계 혁신과 전문가 진단, 해외 진출 등 적극적인 육성 및 지원 정책으로 상생 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지난 2017년 10월 발표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정실천안’을 중심으로 ▲업계 내 상생협약 체결 증가 ▲가맹본부 CEO 대상 윤리교육 시행 지속 ▲상생 문화 확산 및 윤리 경영 캠페인 전개 등 자정실천안 이행 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지원을 위한 8대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와 ▲200여개 가맹점을 정률 로열티 방식으로 전환한 7번가피자(㈜7번가사람들)의 상생 우수 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박주영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성훈 세종대 FC MBA 주임교수, 김종무 법무법인 한림 대표변호사, 유재은 프랜코 대표, 한석준 하이데이터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신뢰와 소통을 증진하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와 업계가 상생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자율적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상생 협약 체결을 맺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자부와 공정위, 중기부 등 프랜차이즈 관련 부처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조영신 산업부 중견정책기업관, 고병희 공정위 유통정책관,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김동수 협회 상근부회장, 김범호 SPC 부사장, 장성식 푸라닭치킨 대표 등을 비롯, 짐보리, 맘스터치, 꼬지사께, 죽이야기, 풀잎채, 셀렉토커피, 원할머니보쌈, 델리, 정관장, 설빙, 뚜레쥬르, 커피베이, 장수돌침대, 직구삼, 생활맥주, 연안식당 등 협회 소속 30여개 브랜드 관계자들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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