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랜드킴스클럽-이랜드글로벌, 3개 영역별 전문 회사 출범
온-오프라인 경계 사라진 무한 경쟁시대 본격 대비

(좌) 이랜드킴스클럽 김준수 대표이사 (우) 이랜드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사진=이랜드그룹)
(좌) 이랜드킴스클럽 김준수 대표이사 (우) 이랜드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사진=이랜드그룹)

[CEO랭킹뉴스 임채령 기자] 이랜드가 한국유통 사업 부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하는 물적분할을 지난 1일 완료하고 분할신설회사인 (주)이랜드킴스클럽과 (주)이랜드글로벌에 김준수 대표이사와 김태형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주)이랜드킴스클럽’과 ‘(주)이랜드글로벌'의 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되어 있던 사업 부문이 재편되고 전문성이 강화되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분할될 신설회사는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 경영의 토대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확보와 의사 결정의 속도가 올라가고 투자 부문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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