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2월 8일까지 헬랜앤제이 갤러리 서울서 전시
한국 전통미술 오마주 작품 30여 점, 3가지 주제로 선보여

좌로부터 보물의 정원_Timenessless 2022115, 2022, 수제장지 위에 금박24k 합금박 석채 먹, 75 x75cm, 황실의 품위 201310, 2013, 수제장지 위에 금박24K 석채 먹 , 150×120cm, 2010 금벽금강전도(金璧金剛全圖), 2022, Archival pigment paper print 7/30, 금박24k Hand embellished 에디션, 130×94.5cm (사진=헬랜앤제이갤러리 서울)
좌로부터 보물의 정원_Timenessless 2022115, 2022, 수제장지 위에 금박24k 합금박 석채 먹, 75 x75cm, 황실의 품위 201310, 2013, 수제장지 위에 금박24K 석채 먹 , 150×120cm, 2010 금벽금강전도(金璧金剛全圖), 2022, Archival pigment paper print 7/30, 금박24k Hand embellished 에디션, 130×94.5cm (사진=헬랜앤제이갤러리 서울)

[CEO랭킹뉴스 임채령 기자] 헬랜앤제이 갤러리는 서수영 개인전 <My Treasure>가 7일부터 12월 8일까지 헬랜엔제이 갤러리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수영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30여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200여회의 기획전에 초대되었으며 저서로는 「그림 속에 나타난 금 이야기」가 있다.

<My Treasure>는 서수영 작가가 22년간 한국 전통미술을 오마주한 작품 30여 점이 산수화, 인물화, 정물화의 세가지 소주제로 나눠어 전시된다. 

작가의 최근작 <보물의 정원_Timelessness>시리즈는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하여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항아리는 백자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형식으로 순백의 미와 균형감을 담고 있다. 

서수영 작가는 종이 부조 작업 위에 수묵과 채색이 어울어져 색다른 구성과 표현력을 선보인다. 작가의 손을 거쳐 달 항아리는 선조의 이야기에 정체성을 담아 재탄생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서 작가는 “선조들이 이뤄낸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상 속에 꺼내 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실의 인물화시리즈 <황실의 품위_그 영원한 아름다움>에서는 기품 있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인간의 품격을 담았다. <한국미술을 오마주하다>시리즈 중 2010금벽금강전도(金璧金剛全圖)는 조선 산수화의 이미지 차용하여 돌가루 반죽 위에 금박을 입힌 3차원적인 표현 방법으로 현대적 이미지로 재해석했다. 

헬렌엔제이 갤러리 큐레이팅 담당자는 “한국 전통회화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해 온 서수영 작가의 전시회를 통해 현대와 과거의 시공간을 이어가는 무한한 상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림 속에 스며든 한국의 보물을 만나 한국 회화의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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