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정책, “성공여부? 의회에 물어봐” 
애틀랜타 옥타 차세대, 경제세미나 개최 GCU 김형진 교수, ‘트럼프 경제정책’주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 차세대 분과는 24일 둘루스에 있는 로뎀카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교 김형진 교수(경영대학)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에 따르면 트럼프 경제정책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사회간접투자를 통한 정부지출 확대 그리고 ▶환경, 금융 등 각종 규제완화 등으로 요약된다. 
 
김형진 교수는 “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감세정책이 시행되면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개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고, 기업들의 순익도 늘 것”이라며 “주식이나 채권시장으로의 투자가 이뤄지고, 기업들의 재투자도 늘면서 최소 2~3년간 미국경제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준이 지난해 예고한 대로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면서 “공화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회의 협조가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경제세미나는 애틀랜타 옥타 차세대 분과가 각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청년들을 위해 마련했다. 옥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영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을 살펴보고 이런 정책 변화가 한인 비즈니스와 개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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