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아동복지법’에서는 아동을 18세 미만의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기본법’에는 청소년을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국내 법도 아동 및 청소년을 구분하는 연령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들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라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보호받고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리며, 교육을 받아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법이 말하고 있는 기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 등 사회 소외계층을
[CEO랭킹뉴스 최인환 기자] 경찰이 지난 19일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횡령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KG 모빌리티 정 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은 정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4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대표 외 전현직 임직원 3인이 협력업체 대표를 앞세워 허위임금을 청구, 약 7억원의 금액을 차명계좌를 통해 횡령했다는 내용으로 경기 평택경찰서에서 증거불충분에 따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얼마 전 대기업 모 건설사 홍보팀 그룹장을 만났다. 전씨 성이라 만나자마자 “한문으로는 무슨 전을 쓰냐”고 물어보았다. 전씨는 주로 고 전두환 대통령으로 유명한 ‘온전할 전(全)’을 쓰거나 왕씨에서 파생(?)됐다는 ‘밭 전(田)’을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요즘은 다들 한글 명함이 일반적이라 단순히 명함을 보고는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전 그룹장의 대답은 ‘조금 드문 전씨라서 아실지 모르겠네요“라고 했다. 이에 대뜸 나는 ”그럼 돈 전(錢)씨 군요“라고 반문했다. 그랬더니 전 그룹장은 ”제가 나이 쉰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돈에 아주 밝은 것으로 알려진 유대인들은 만 15세가 되면 친인척이 모두 모여,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돈의 일부를 각자 모아 성년이 되어가는 청소년에게 준다. 이 돈으로 미리 미래를 준비하는 관계로 유대인들은 돈의 철학과 함께 경제관념을 배우게 된다. 우리 주변에도 어떤 현명한 부모는 아이가 만 19세가 되면 국민연금에 가입을 시켜준다고 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월 불입액도 중요하지만, 기간도 중요한 관계로 일찍 불입을 시작하여 나중에 받게 되는 돈을 늘리고, 중간에 쉬게 되는 경우에도 추후 목돈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지에스건설(GS건설)이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오늘(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지에스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지에스건설측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GS건설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로 예정된 영업정지를 피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국토교통부의 처분요청에 따라 지난해 4월에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된 시공사인 지에스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2024.3.1.~3.31.)을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지난 23일 800만 달러 규모의 불법 대북송금과 500억 원대의 5개 비상장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구속 1년 만에 보석 석방됐다. 김성태 전 회장은 이날 오후 8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 문을 나서며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구속 수감된 지 1년 만이다. 털코트 차림의 김성태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줄곧 자신을 모른다고 말한 것과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 부지사가 옥중 편지로 자신의 검찰 조사 진술이 허
[CEO랭킹뉴스 최인환 기자]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업체 ‘중고나라’에서 진행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 ‘이벤트로 수령한 기프티콘은 환불이 불가하다’는 제도를 악용, 롯데가 결제금액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최근 통합 언론제보 사이트 ‘제보팀장’에는 “롯데가 중고나라를 인수한 뒤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이용자들을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현혹, 이용자들의 결제대금을 기프티콘 연장불가 방식으로 ‘꿀꺽’ 하고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해당 제보에는 “35만원짜리 골드바를 10만원에 결제하고, 당첨이 되면 그대로 수
[CEO랭킹뉴스 황주상 기자] 비판. 사전적으로,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 이를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을 뜻한다.물론, 비판이 무조건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 사물을 분석해 각각의 의미와 장단점을 분석하는 것도 비판이 관할하는 분야 중 하나다. 그런 점에서 중립성과 이성을 잃은 판단 없는 삿대질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를 무분별한 ‘비난’이라고 부르며, 비판과 분류한다. 나름의 기준과 선이 있는 비판과 달리, 비난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얼마 전, 한진택배 배송원이 허위로 배달 완료 연락을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기업의 특성상 사고가 많은 공장이 있고, 안전한 작업장도 있다. 일반적으로 중공업 분야는 관리의 어려움도 있고, 사고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현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반면 경공업 분야 제조공장의 경우에는 반복 숙달된 작업이 많이 사고율도 낮고 안전한 측면이 있다. 화학, 조선, 방산, 건설 등 중화학공업 중심의 한화그룹은 당연히 사고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기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한화그룹은 작년 기준 자산규모 7위 대기업이다. 김승연 회장의 삼남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했지만, 상속세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지난 여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LH 순살아파트 철근누락 사태가 잠잠해진 가운데,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 보증금 9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과 아내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LH 전 직원이자 부동산 임대업자인 60대 A씨와 아내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라고 할 수 있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관악구 성현동 SH관악드림
[CEO랭킹뉴스 김수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이어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설계 오류로 철근을 줄여 지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LH는 철근이 빠진 사실을 지난 6월 감리 과정에서 인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주차장 보수라는 이름으로 몰래 보강 공사를 벌였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LH의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 13개 동 중 4개 동의 외벽 지하층 철근이 동별로 많게는 50%까지 누락됐다. 설계업체가 벽체 내부에 들어갈 철근 배치 간격을 오류로 설정해 실제 들어가야 하는 철근보다 적게 들어
[CEO랭킹뉴스 최인환 기자] 지난달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울산 북항의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4번째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게 됐다.해당 사고는 지난달 12일 발생한 것으로, 이날 오전 11시 20분 무렵 울산 남구의 한 석유제품 터미널 공사현상에서 하청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시 굴착기를 유도하던 A씨는 후진 중인 덤프트럭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대우건설이 시공사인 해당 사업장은 공사금액
[CEO랭킹뉴스 최인환 기자] GS건설의 부실공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GS건설이 주관해 시공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했다. 사고는 다행히 밤에 일어났지만, 낮에 붕괴가 발생했다면 수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특히 무너진 부분의 상부는 어린이 물놀이터가 설치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완공 후에 해당 사고가 발생했다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였다.이어 지난 달에는 오는 2025년 6월 입주가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건설 현장에서 폭우에 상관없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CEO랭킹뉴스 서효림 기자] 플라스틱은 개발 초기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 불렸다.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할 때, 유일하게 빠뜨린 물질’이라 할 만큼 쓰임이 다양하다. 상아를 대신해 당구공을 만들어 코끼리를 지키고, 베어지던 나무를 대신하던 플라스틱이 지금처럼 공공의 적이 된 것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류의 이기심 때문이다. 효율과 활용 그리고 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플라스틱을 일회용품으로 사용하고 버린 소비 습관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최근 식품 유통 기업 뿐 아니라 생활용품을 유통‧판매하는 기업의 화두는 ‘생산
[CEO랭킹뉴스 서효림 기자] 최근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업자인 한국가스공사가 민간발전사보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LNG를 수입해온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줬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LNG 수입가는 민간 직수입 업체의 2배에 달했다. 국내 LNG 도입물량의 90%를 담당하는 독점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가격흥정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가격 흥정 실패의 대가는 엉뚱하게도 가스공사가 아닌 국민에게 돌아왔다. 가스공사는 올 1분기 9,162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국민은 전기요금 인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던 포스코가 매우 소란스럽다. 최근 포스코 창립 멤버인 6명의 원로는 ‘현 경영진에 보내는 고언’이라는 제목으로 현 경영진의 자성을 촉구했다. 시쳇말로 ‘혼구멍’이 났다. 혼이 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하면서부터였다. 포항시는 즉각 반발했다. 정치권도 포항시에 힘을 실었다. 결국 포스코는 지주사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기로 했다. 포스코 창립 멤버인 원로들은 포스코의 국민기업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