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재능의 공유화라고도 불리며 기술 제공자와 수요를 연결시켜주는 기술로서 중국 노동 시장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중국만큼 이런 현상이 명백한 곳은 없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인터넷 시장으로, 71,300만명의 네티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산업과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그들의 시간과 기술을 제품력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 이상 좁은 방에서 일할 필요도, 나이 든 사장을 위해서 일할 필요도 없어졌다.

알리바바그룹과 제휴된 싱크탱크인 알리리서치(Ali Research)에 의하면 중국의 4억의 사람들은 2036년까지 긱 이코노미에 의해서 스스로 고용될 것이다. 이에 비해, 2016년 맥캔지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10명 중 3명의 노동자, 혹은 5400만에서 6800만명의 사람이 독립적으로, 혹은 긱이코노미에 의해서 수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택시 어플리케이션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중국에서 우버를 대신해 1500만의 자격을 갖춘 운전수와 협력하고 있으며, 2015년 400개의 지역에서 3억명을 태우고 14만 3000번 운행되었다. 1500만명의 차 소유주는 돈을 벌기 위해 스마트폰과 운전 자격증 이외에 더 이상 기기를 구비할 필요가 없다.

중국판 에어 비엔비인 샤오주는 140,000개의 협력체를 두고 연간 11억 5000위안을 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문가 그룹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과 소셜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서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프리랜서 전문가 집단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판 업워크, 프리랜서닷컴인 즈워크에는 60,000명의 교수가 등록되어 있다. 이 중 60%가 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고, 70%는 전일제 근로자로 추가 수입을 위한 일을 찾고 있다.


고용인에게 파트타임 근로자들은 산재보험, 연금, 인센티브 같은 비용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방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방안은 고용주들이 마진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된다.

파트타임 직업의 수요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2016년 2배로 늘었으며, 새로운 전일제 직업보다 25% 앞지른 수치를 보였다.

긱이코노미는 노동자들의 참여를 확장시키고 고용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세무 당국의 입장에서 이는 과세액수와 추적할 수 있는 수입의 손실로 생각될 수 있다. 영국에서는 긱이코노미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정부 손해를 40억 파운드로 짐작하고 있다.

그러나 긱 이코노미는 인적 자원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로열티, 비밀유지, 경쟁, 협동과 같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요구할 것이다.

정책 구상자들과 중개인들이 긱 이코노미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규제하고 해결하는지가 성장의 핵심이다. ‘만약 긱 노동자들이 같은 산업에서 2개의 경쟁적인 회사를 운영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에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중국망】전유진 china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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