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주도권 선점 목표…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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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블록체인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에 이어 마지막 4분기까지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LG CNS 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AA와 안전성 AA , 종합평가 A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LG CNS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120억 원, 영업이익 351억 원, 순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9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679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 순이익 46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0.98%, 32.30%, 85% 증가했다. 직전분기인 1분기와는 각각 107.17%, 100.85%, 151.61%로 급상승했다.

앞서 지난해 LG CNS의 매출은 3조3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156억 원으로 전년(1686억 원) 대비 약 28% 올랐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해 실적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올해 LG CNS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보험 산업에 활용하면 타 분야보다 효과가 상당하다. 더 나아가서는 신원을 증명하고 인증이나 결제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LG CNS는 국내 최초 공공분야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에 성공해 연말까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과 손잡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 LG CNS는 개발 인력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우리은행은 금융 노하우를 공유해 공동 로드맵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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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LG CNS는 최근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있는 폐골프장을 축구장 200개 크기의 태양광 발전소로 탈바꿈시키고 준공식을 치렀다.

LG CNS는 우리나라 IT서비스 사업자 중에서 유일하게 전기와 건설, 토목 등 일본특정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사업비 1600억 원을 들여 지난 2016년부터 일본에 발전소 구축을 시작했다.

IT서비스 사업과 함께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 실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대한한항공이 대형항공사 최초로 향후 3년간 전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LG CNS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았다.

LG CNS는 “IT서비스 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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