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 발표 

[CEO랭킹뉴스 김원정 기자] 금융 지원 확대, 투자·R&D 세제지원 강화 등 투자 활성화 정책 지원이 시급해 보인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1일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서 내년 이후로 투자 계획을 순연한 중견기업은 41.7%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올해 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인들은 ‘자금 조달 애로(58.7%)’, ‘인력난(29.1%)’,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20.7%)’와 더불어, ‘노동·고용 규제(19.0%)’, ‘환경 규제(17.9%)’, ‘공장 신·증설 관련 입지 규제(15.6%)’ 등을 투자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확대(55.3%)’을 꼽았다. 이 밖에도 ‘투자·R&D 등 세제지원 강화(50.8%)’, ’물가 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36.3%)‘, ’금리 인상 속도 조절(27.4%)‘, ’인력 수급 해소(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보증 규모 확대 등 중견기업 자금 조달 애로를 완화할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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