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전망

 

[CEO랭킹뉴스 김원정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는 내실을 다졌다면 올해는 글로벌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2023년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181.9% 상승한 24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에는 4천4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를 보였지만 가맹점을 늘려 외형적인 매출 상승보다는 각 점포당 수익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에 2023년 점포당 매출의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최고 수준인 7억5천만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다지는 동시에 '메밀단편'과 같은 신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중국 항저우 중심지에 신규 직영 매장 오픈하면서 중국의 교촌치킨 매장은 상해, 항저우, 남경, 창저우 등 4개 도시 내 13곳을 오픈했다. 또한 같은 달 타이베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교촌 대만 3호점을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미주 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 10일,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웹사이트 중 하나인 '아마존'에 이 회사의 소스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신제품 'K1 핫소스'를 론칭했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같은 행보를 통해 전 세계에 교촌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며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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