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에 역량 집중…신에너지사업 분야 성장동력으로 육성

 

[CEO랭킹뉴스 김원정 기자] 지난해 보다 올해 건설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내실경영이 촉구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건설 선행지표 부진이 본격화됐다는 측면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불확실한 건설시장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기존에 잘해왔던 건설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에 발맞춰 신에너지사업 분야를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현재에 대응하면서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열린 시무식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해외시장의 개발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수익성 개선에서 나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불확실한 환경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빠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제고와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건설업계의 과제이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최우선 가치로 안전'과 '품질'을 꼽으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국내는 물론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주 실적을 거두며 신뢰감을 높여왔다.

일례로,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에 참여해 약 69개월의 공사를 무재해로 최근 준공했다.

한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실적과 함께 ESG 경영이 되면서 대우건설은 2022년 인권경영헌장 제정 및 선포,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 실시 등 경영 전반에 인권경영을 도입했다.

향후에는 협력사 및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공급망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범위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불경기 속에서도 핵심역량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ESG 경영으로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대우건설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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